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가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시안 자문위는 22일 낮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정부청사에서 자문위 모임을 갖고 영어 수업(ESOL) 확대, 소수민족 정부조달 서비스 참여 확대, 아시아계 교수 채용 확대 등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는 또한 지난해 4월 발생한 버지니아텍 참사사건에 대해 “3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이 사건의 범인이 한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아시아계는 자신들이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인종으로 느꼈으나 사건은 전혀 인종적인 문제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자문위 모임에는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총연회장과 마크 김 전 연방상원의원 법률보좌관을 비롯한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에서는 또 9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기 의장으로 비키 마란다, 부의장에 란자나 차크라 씨를 선출했다.
자문위는 내년도 계획으로 1월에 리치몬드에서 주정부 리셉션 및 정책 브리핑을 열고 북버지니아 지역을 포함 햄튼, 타이드워터, 리치몬드 등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키로 했다.
실비아 패튼 자문위원은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들의 관심과 이슈를 주지사에게 전달하는 자문회의는 1년에 6번 모임을 갖고 있다”면서 “한인들도 주정부에서 하는 정책에 관심을 갖고 주류사회에 참여할 때 정부에서도 소수민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