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의 축구제전 ‘버지니아 기독축구 가을리그전’이 이번 주말 개막한다.
오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30분에 사우스 런 인조 축구장에서 열리는 가을리그(대회장 이해갑 목사)는 여름 대회 우승팀인 성광교회와 챔피언 등극을 열망하는 8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특히 가을리그는 하나통증병원의 박이섭 원장을 주치의로 영입, 큰 사고와 부상이 없는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신경 썼다.
케빈 리 운영위원은 “참가 교회에 소속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선수로 뛸 수 있지만 슬라이딩 등 거친 플레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는 보험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각 팀에서 3명씩 심판을 선발해 오랜 경력의 조병진 심판위원장을 중심으로 훈련도 실시했다.
기독축구리그의 또 다른 특징은 정확한 선수 자격 관리. 네 명의 운영위원들이 제출된 명단의 선수들이 소속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 부정 출전을 막고 공정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리 운영위원은 “선수를 보호하고 깨끗한 대회를 치르기 위한 조치”라면서 “승부의 차원을 넘어 크리스천들의 성숙한 매너를 보여주고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출전 팀 숫자는 경기 장소 사정상 9-10개 정도로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 여건이 나아지면 참가 숫자를 늘린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문의 (703)623-1963 케빈 리
<이병한 기자>
<참가팀> 성광교회, 메시야장로교회, 필그림교회, 서울장로교회, 목양교회,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주사랑교회, UCS, 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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