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기금모금 행사서 요리 소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보기에 좋고 맛있고 몸에도 좋은 건강식을 개발해야 합니다. 음식만큼 문화 전파에 좋은 아이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미대사관 한국요리 홍보대사인 요리연구가 장재옥씨(버지니아 헤이마켓 거주)는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에 중점을 둔다.
그는“일본 요리, 중국 음식은 미 주류사회에 자리 잡은 반면 아직 한국음식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며 “미 주류사회에 어필할 수 있는 한식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상담소 기금 모금 디너 행사에 초청받아 오는 30일(토)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그는 궁중 맥적, 궁중 잡채 등 웰빙 궁중요리와 함께 천사채, 수삼과 배 딸기 밤 무침 요리 등 13가지의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꿀가루를 이용한 탕수육, 특수 소이 랩퍼스 김밥, 딸기 모형의 주먹밥, 콩국물 식혜 등은 이날 첫 공개되는 메뉴들로 전통한식을 현대화시킨 퓨전 음식이다.
소이 랩퍼스 김밥은 콩을 이용해 김처럼 얇게 만든 재료에 김밥을 만든 것으로 컬러풀하고 건강에도 좋은 새 메뉴이며 콩국물 식혜는 물 대신 콩물을 이용해 완성한 것으로 독특한 맛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등 코스 요리로 진행된다. 메뉴 선정뿐만 아니라 음식을 담는 그릇까지 직접 구입, 음식의 컨셉과 맞게 신경 썼다.
그는 “기초적인 요리상식과 간단한 아이디어만 가지면 일상 식탁에 오르는 요리도 보기에 아름답고 품위있는 요리로 탈바꿈한다”며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한영 혼용 베스트셀러 요리책 ‘우리요리 이야기’ 1, 2,3편을 펴내 10만권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내년 발간을 목표로‘우리 요리 이야기 4권’ 을 집필중이다.
‘우리 요리..’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음식문화와 만드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 친정어머니들이 시집가는 딸에게 선물로 주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요리 재료 역시 미국 그로서리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사용, 미주 한인 주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숙명여대 출신의 그는 1970년 부군 권석찬 박사(레스턴 병원 방사선과 전문의)와 도미, 30년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 거주하다 1년 전 버지니아로 이주, 요리책 집필 및 주미 대사관 한국요리 홍보대사, 각종 강연회 등한국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일보 등이 특별후원하는 상담소 기금 모금 디너 참가비는 100달러(1인당, 우리 요리 이야기 1, 2, 3권과 저녁 식사 포함)이다.
문의(703)761-2225/6
가정상담소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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