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내 고교 졸업생들의 SAT 평균 점수가 1,654점을 기록, 워싱턴 일원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각 학교별 점수 2면에>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가 26일 발표한 2008학년도 고교졸업반 SAT 결과에 따르면 훼어팩스 카운티가 1,654점으로 미 전국 평균인 1511점에 비해 143점, 버지니아주 평균 1,522점에 비해 132점이나 높았다.
올해 훼어팩스 카운티의 점수는 지난해 1,639점보다 15점이나 향상된 셈이다.
이어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가 1,634점으로 지난해 보다 4점이 올라간 반면 몽고메리 카운티는 1,616점을 기록, 지난해 1,624점보다 오히려 8점이나 떨어졌다.
교육관계자들은 훼어팩스 카운티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로 아시안 학생들의 약진을 꼽았다.
실제로 아시안 학생들은 지난해 점수에 비해 영어 과목은 9점, 수학은 6점, 작문은 12점이 각각 올라 영어 4점, 수학 및 작문에서 각각 8점이 오른 백인 학생들보다도 평균 5점이나 높았다.
한인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는 평균 점수가 1,634점을 기록해 명문 학군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훼어팩스 일원의 공립학교중 SAT 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교로 학생 평균 2183점을 기록, 전국 톱 수준을 이어갔다.
<박광덕 기자.2면으로 계속>
그 뒤를 이어 랭글리(1824점), 맥클린(1759), 웃슨(1745), 옥톤(1710), 마샬(1680), 매디슨(1674), 레이크 브래덕(1673), 로빈슨(1646), 헌던(1636) 순이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위트만 고교가 1,8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처칠(1820), 리차드 몽고메리(1797), 우튼(1784), 월터 존슨(1765), 베데스다 체비체이스(1751) 순이었다.
한편 올해 SAT 시험에는 전국에서 152만명의 학생들이 응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1999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별로 나아지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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