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최석진 교수(제임스 매디슨대)의 개인전이 애난데일에서 열리고 있다.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 최 교수는 ‘진화 II(Evolution II)’를 주제로 도예에 드로잉을 접목한 ‘잔상(Afterimage)‘ 연작과 도예조소 등 12점의 근작을 선보이고 있다.
파이프와 깔때기, 전구, 프로펠러 같은 오브제를 작품의 주요 요소로 사용, 3차원의 입체작으로 표현한 ‘잔상’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모티브를 차용했다. 이 작품에 대해 최 교수는 “시간과 공간을 자신을 찾는 순례의 여정을 점토와 드로잉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와 워싱턴 한인 미협 김완진 회장과 김명숙 부회장, 금속공예가 정은미씨 등이 참석,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본보 교육섹션에 도예미술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최 씨는 이화여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후 건국대, 강원대에서 강의하다 2003년 도미,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지난해 제임스 매디슨 대학 조교수로 부임했다.
전시회는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장소 7203 Poplar St.
Annandale, VA
문의(703)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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