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건축협회 내달 창립
경영 능력제고.친목도모등 사업
워싱턴 한인 건축협회(Washington Korean Builder Association: 이하 건축협회)가 내달 창립된다. 건축협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12일(금) 저녁 7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
준비위는 28일 “저성장, 고유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인들이 마음을 모아 경제위기를 타파하고 워싱턴 동포사회에 기여하고자 협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건축협회는 창립 후 ▲지식경영시대에 대비한 건축인들의 경영 능력제고 ▲건축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공유 ▲친목 도모 ▲일자리 확대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월 격주로 전문가를 초빙한 세미나를 개최, 불경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주류 건축회사들의 선진 기법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개설, 고국 연수, 영어와 스패니쉬, 한국어 등의 건축용어 교육, 건축 영업기법 강의도 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3월에는 건축대학을 운영해 건축 관련 법규, 프로젝트 관리, 최신 시공기법, 경영법 등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포사회 봉사 등을 통한 건축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떨쳐내는 사업도 전개한다. 김성대 준비위원은 “건축하면 노가다라는 인식이 팽배한데다 일부의 잘못으로 건축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며 “봉사와 교육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현 준비위원은 “미 대형 빌더에서도 한인 건축협회의 발족을 환영하고 있으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건축협회 발기인으로는 조홍식, 브라이언 장, 신대복, 진재현, 황순화, 박현, 김성대, 허준, 영 전, 제임스 전, 레이 황, 토마스 노, 최상희, 허열씨등 14명이 참가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150여개의 건축회사가 있으며 간판, 지붕, 마루, 목수, 사이딩, 설계, 폐기물 등 관련 업종 회사도 130여개가 운영 중이다.
건축협회는 건축 관련 업종에 1만명 가까운 한인들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의 703-477-3353(진재현), 301-39 9-5633(신대복).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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