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의 올해 고교졸업생들의 SAT 점수는 메릴랜드주 평균보다 낮으나, 이민자 및 저소득층 자녀들의 점수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
대학시험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 보드와 카운티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볼티모어카운티의 평균 독해 점수는 2007년과 같은 491점, 수학은 1점이 하락한 496점, 작문은 2점이 향상한 495점으로 나타났다. 총점은 1482점. 메릴랜드 평균은 독해 499점, 수학 502점, 작문 497점에 총점 1498점이다.
하지만 교육청 관계자들은 연간 소득 3만 달러이하의 저소득층 자녀와 ESOL 학생들의 성적은 주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SOL 학생들의 작문점수는 2006년 488점에서 501점으로 크게 올라, 이는 주와 전국 평균(494점)보다 높다. 또 저소득층의 자녀들의 독해, 작문, 수학은 주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헤어스톤 카운티 교육감은 “최근 수험생들의 실력향상에 자부심을 가지며, 교육평준화를 이루려는 목표가 반영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실력향상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앤아룬델카운티는 주 평균 및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했다.
앤아룬델카운티 학생들은 독해에서 502점, 수학 516점, 작문 496점으로 총점 1514점이다. 전국 평균 총점은 1511점.
인종별로는 백인학생들이 15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계 학생들이 155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히스패닉계는 1475점으로 카운티 평균에 못미쳤고, 흑인학생들은 1,278점으로 크게 낮았다.
아시아계 학생들은 수학에서 평균 551점으로 백인 학생의 537점보다 크게 높았지만 독해는 505점으로 히스패닉계의 503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수학도 아시아계 주 평균 584점이나 전국 평균 581점보다는 낮았다.
학교별로는 세버나 파크 고교가 독해 546점, 수학 562점, 작문 539점으로 전 과목에서 카운티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1647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글렌버니 고교는 1355점으로 세버나 파크 고교와 무려 300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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