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 28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후보 합동정책발표회가 26일 볼티모어 사랑의감리교회(권덕이 목사)에서 열렸다.
감독 회장 후보로 출마해 이날 정견을 발표한 목사는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 양총재 목사(한서교회), 고수철 목사(흑석동제일교회), 강흥복 목사(상계광림교회) 등 네 명. 미주 특별연회 감독 후보자는 이병준 목사(뉴저지행복한교회), 한기형 목사(나성동산교회), 조창오 목사(늘찬양교회) 등 세 명이다.
한국 연회나 미국 감리교단에 속하지 않는 미주 특별연회는 미주 한인감리교회들이 모인 별도의 연회 조직으로 올해 처음 감독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는 내달 18일(목) 동부(뉴욕제일감리교회)와 서부(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로 나뉘어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미주특별연회 선거관리위원인 박피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책 발표회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준 후보(기호 1번)는 투명한 예산 정책은 물론 이민 교육 시스템 마련, 미주 감리교 신학교 정상화 등을 내걸었으며 해외 선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기형 후보(2번)는 2010년에 선교대회를 열고 내실 있는 교육 정책과 화합으로 교단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창호 후보(3번)는 미주특별연회가 정식 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연회에서 활동해온 경력을 소개하며 한 표를 당부했다.
두 번째 정견 발표회는 28일(목)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임승호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합동정책발표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장동주 감독(선거관리위원장)이 설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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