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소수계 커뮤니티 모델 부상
내년부터 일본 커뮤니티 간병사 교육 대행
중앙시니어센터 산하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간병사반(PCA)이 워싱턴 지역 일본 커뮤니티 간병사 교육을 대행한다.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는 “최근 워싱턴 지역에 소재한 일본계 비영리 단체 ‘재패니스 케어 펀드의 요청을 받아 버지니아 주정부와 위탁교육 내용과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며 “내년 3월 봄학기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가을학기에 처음 도입된 간병사 클래스는 지금까지 242명의 간병사를 배출했으며 훼어팩스 카운티 베트남, 중국계 등 다른 소수계의 모범 모델로 꼽히고 있다.
29일 개강한 간병사 클래스에는 36명이 등록, 수업을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이혜성 박사와 강겸숙 코디네이터, 크리스틴 박, 전석구, 김정규, 한경선, 김지, 강순자, 장경희, 조병란, 심 앤젤라, 크리스 최, 여경미씨 등 강사진의 지도로 VA주정부가 요구하는 메디케이드 학과 수업 및 실습, 직업영어 교육을 받는다.
커리큘럼은 연로인 및 환자 간병, 산후조리, 장애아 돌보기, 가정 간병에 필요한 기본지식, 안전사고 예방 수칙, 응급조치(CPR), 노인 및 환자 영양과 식사, 한의학과 운동, 호스피스 등으로 진행된다.
강겸숙 코디네이터는 “이번 학기에는 주로 3,40대 젊은 층이 많이 등록했다”며 “한인 1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일반가정집은 물론 양로원, 너싱 홈 등에서 한인 간병사 수요가 점점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간병사반 수강생 중 절반 정도는 이미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가족의 간병 또는 사회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하고 있다. 수료생 중 취업을 원하는 경우 거의 100% 취업률을 자랑한다.
중앙시니어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간병사반 수료생들의 구인 구직 네트워킹도 운영중이다.
한편 중앙 시니어센터는 오는 11월15일(토) 오후 5시30분 훼어 옥스 매리엇 호텔에서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실시한다. 참가비는 100달러(1인당). 중앙시니어센터에서는 후원기관과 개인 후원자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703)303-393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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