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전직 방송인들이 친목 모임을 결성한다. 가칭 ‘워싱턴 방송 동우회’는 9월20일(토) 저녁 7시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송인 동우회에는 한국에서 방송국에 근무했거나 전속단체에 소속돼 있던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게 된다.
현재 KBS, MBC, SBS, TBC 등의 사우였던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기인으로는 KBS에서 아나운서였던 김영호 기독교복음방송국 사장, 배용웅, 이복신, 송동웅, 김영조, 김정현, 이기호, 원상훈, 정계훈, 한동철, 김정자, 김용진씨가 참가한다. MBC 출신으로는 박용찬 미주방송 사장, 문무일씨, SBS에서는 장현석씨, TBC는 권귀순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KBS 전속 탤런트였던 이구순 씨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씨는 공전의 히트를 쳤던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등에도 출연했었다.
이들은 미 이민 후 대부분 현직에서 떠나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으나 일부는 미국과 동포 방송사에서 전공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KBS 총무부 출신인 한동철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이사장은 “같은 업종에서 일했다는 유대감 때문에 서로 친근하게 느껴지고 대화가 잘 된다”며 “대부분의 방송인들이 이제는 이민생활이 안정됐기에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 친분을 쌓아나가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방송동우회는 창립 후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는 물론 최근에 이주해온 방송인들의 정착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의 301-412-6609(송동웅)
301-869-5400(한동철)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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