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한인 어린이 무료 조기교육 프로그램(Korean Early Literacy Program)이 한인 학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학기에 센터빌의 불런 초등학교가 연중 수업학교로 추가됐다.
기존의 연중 수업 프로그램은 중앙장로교회(매주 화, 목 오후 1시~오후 3시) 한 곳에서만 실시돼 왔다.
한인 조기교육 프로젝트 리더인 미셸 보걸 씨는 “교육열이 높은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로 이번에 불런 초등학교가 연중 프로그램 학교로 추가됐다”며 “센터빌 지역내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런 초등학교(15301 Lee Hwy, Centreville)는 내달 8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매주 수, 금 오전 10시~12시 수업한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 ‘학부모 교육 &참여 센터(FSIS)’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3~5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내달 첫주(6일~10일) 시작될 가을학기 6주 프로그램은 애난데일 테라스, 센터빌, 훼어힐, 가필드, 그린 브라이어 이스트, 파웰 초등학교 등 6곳에서 매주 2일, 하루 2시간씩 수업한다. 내년 1월 시작될 12주 프로그램은 12월 등록을 받는다.
각 수업장소마다 선착순 10~12가정의 어머니와 어린이로 인원을 제한한다.
수업은 이도령, 세라 태, 홍창숙, 케이 추, 에스더 강, 선 김, 윤 볼러, 캔디스 리, 준희 소, 신미영 , 김영주, 명 왓슨, 정 티슬리 씨 등 전문교사진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동화 읽기, 노래와 율동, 공작과 게임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영문 동화책과 한국어 동화책도 대여해 준다.
한인 및 히스패닉 등 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학령기전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을 통해 지능 및 감성 계발, 상급학교인 킨더가튼에의 적응,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방법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되는 1년 프로그램, 12주 프로그램,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실시되는 6주짜리 프로그램 등 3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매 학기 100가정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등록 문의(703) 277-2647(미셸 보걸)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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