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임서 출마뜻 내비춰
우태창씨 등 3~4파전 예고
최병근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오는 11월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 재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최근 가까운 인사들과 모임을 갖고 이 같은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회장이 재출마하게 되면 현재 한인연합회장 선거구도에 급변이 예상된다.
최 전 회장의 한 지인은 2일 “최병근 회장이 한인사회에 복귀해 동포들의 부족함을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참정권 시행, 북의 대표부 설치 가능성 등 여러 사안들이 그로 하여금 결심을 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근 전 회장은 1994년부터 96년까지 제27대 워싱턴한인회장을 지냈으며 2003년-05년 미주총연 회장을 역임했다. 또 김대중 정부 당시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도 맡았었다.
최 전 회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되면 연합회장 선거전은 3-4파전이 예상된다. 현재 선거전에서는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장이 조직을 확대하는 등 가장 발 빠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 부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다.
이들과 함께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도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제경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송 전 회장은 “내가 출마 서류를 가져갔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 누가 내 이름을 판 것같다”며 “한번 한인회장을 한 사람으로 선거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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