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대학 참여 연합회 결성…첫 회장에 김 형씨 선출
총회원 1,000여명, 막강한 ‘엘리트 한인단체’부상 기대
창립 골프대회 개최…정기 무료 건강검진 이미 실시 중
대학 동문회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각 동문회가 ‘재 시애틀 한국대학 동문 연합회’란 이름의 한 지붕을 만들어 첫번째 공식 행사를 가졌다.
대학동문 연합회가 1년여의 협의 끝에 공식 발족한 것은 지난 6월. 최고 학부를 나온 엘리트를 자임하면서도 이민 생활의 수혜자적 입장에만 머물러왔다는 자기 반성에서 출발했다.
워싱턴주의 한인인구가 15만명을 헤아리는 상황에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봉사활동 등을 통해 당당하게 먼저 손을 내밀자는 취지에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인하대ㆍ조선대ㆍ중앙대ㆍ한양대(가나다순) 등 모두 11개 대학 동문회가 동참했다.
김 형 고려대 동문회장이 초대 회장에, 신창범(서울대)ㆍ이종완(경희대)씨가 부회장에, 조도현(고려대)ㆍ린다 권(경희대)씨가 총무에 각각 선출됐다. 체육ㆍ예능ㆍ봉사 등의 분과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됐다.
동문 연합회는 우선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미 신경내과 및 통증전문의인 신창범 부회장을 주축으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돌아가며 매월 첫째 및 셋째 토요일 페더럴웨이의 평통 협의회 사무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서비스의료봉사활동을 더 확대키로 했다.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워싱턴주 재무장관 후보로 출마했던 손창묵 박사의 후원에도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김 형 회장은 “여러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인력 인프라는 풍부하다”며 이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활동방향을 추후 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개별 대학 동문들을 합산한 연합회 소속 회원은 1,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 동문 연합회가 시애틀 한인사회의 막강한 단체로 새로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회는 출범을 축하하고 회원간 친목 및 단합을 다지는 한편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번째 공식 행사로 4일 레이시의 학스 프레이어 우드랜드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8개 대학에서 63명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고려대가 단체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티칭 프로인 이덕남(조선대)씨가 양보, 고려대 게스트로 참석한 로버트 김씨에게 돌아갔다. 특히 김영재(경희대)씨와 김태문(고려대)씨가 이글을 기록하는 행운을 잡았다. 박세훈(1등)ㆍ김태문(2등)ㆍ우시흥(3등)ㆍ린다 권(근접상)ㆍ이재원(장거리상)씨 등이 부문별로 수상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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