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10주년 퀸텟 모기지, 한파 이겨내고 건재 과시
토니 장회장 “고객 입장에서 일하며 신뢰 쌓은 결과”
“18개월의 힘든 터널을 지나 이제는 한 단계 도약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전세계에 금융위기를 몰고 온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지난해 터졌을 때 맨 먼저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융자업이었다. 부실 업체들이 대부분 문을 닫는 등 급속하게 시장 재편이 이뤄졌다.
그러나, 1998년 9월 직원 5명으로 출발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인 최대 융자업체 퀸텟 모기지는 인동초처럼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토니 장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20여년, 회사를 설립한지는 10년이 됐는데 이처럼 힘든 시기는 처음이었다”고 토로하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첫 매를 맞았지만 이젠 힘든 시기는 다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융자를 받으려는 고객이 꾸준하고 폭락한 가격에다 최저의 이자율까지 겹쳐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주택구입 희망자도 적지 않게 퀸텟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고정적인 렌트 수입이 가능한 아파트나 메디컬ㆍ오피스 빌딩, 상가, 양로원을 구입하려는 고객도 늘고 있어 퀸텟의 상업 융자팀은 예전 못지않게 바쁘다고 장 회장은 덧붙였다.
장 회장은 “퀸텟은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최대의 이익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신뢰의 이미지를 쌓아왔다”며 “이 같은 믿음이 전반적인 융자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들의 발길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융자가 중단되다시피 했지만 퀸텟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연방주택청(FHA) 면허를 이용해 좋은 조건의 융자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회장은 FHA가 주택차압 방지 등을 위해 수입의 60%까지 페이먼트가 가능하도록 융자조건을 완화해주고 있다며 “어느 정도 수입증명만 가능하면 지금도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많은 만큼 꼭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퀸텟의 건재는 한인사회의 애정과 성원 덕분이라는 장 회장은 “그 동안 장학금지급, 불우이웃돕기, 주택정보박람회 개최 등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듯이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불황을 이겨내는데 동참해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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