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 킹&스펄딩 건물매각, 인원축소 나서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메트로애틀랜타에 위치한 대형 로펌들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대규모 직원감원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역 경제전문지인ABC(Atlanta Business Chronicle)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420여명의 변호사들이 근무하는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로펌인 킹&스펄딩(King&Spalding LLP)가 최근 급격한 수입감소로 인해 자사건물인1180 피치트리 빌딩의 한층 전체를 부동산 마켓에 내놓았다.
또 다른 대형 로펌으로 158명의 변호사들이 근무하는 파웰 골드스테인(Powell Goldstein LLP)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조만간 다운타운에 있는 애틀랜틱 센터 한층 전체를 비울 예정이라고 ABC는 전했다.
이밖에 한인들에게 친숙한 넬슨 멀린스사도 애틀랜타스테이션에 있는 사무실을 일부 축소시켜 서브리스로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이와 함께 대형 로펌들의 이 같은 조치는 연이은 경기침체 여파로 회사수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들 회사의 재정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직원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현재 애틀랜타에 있는 25개 대형 로펌에만 3,566명의 변호사와 8,315명의 직원들이 속해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이들 회사 중 직원감원에 나선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미 전역의 로펌들이 이미 감원조치를 단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지역이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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