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A, 유용한 대중교통 정보 한국어로 소개


시카고시 대중교통국(CTA)의 전철과 버스를 비롯해 메트라(Metra) 열차와 서버브를 운행하는 페이스(Pace) 버스를 감독, 관리하는 일리노이지역 교통국(RTA)이 웹사이트내에 한국어 도움말 페이지(www.rtachicago.com/support/korean.asp)를 통해 한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TA는 쿡, 레익, 듀페이지 등 북 일리노이주 6개 카운티를 연결하는 전철과 버스의 교통망을 실제로 운영하는 CTA, 메트라, 페이스를 주법에서 명시한대로 재무, 감독하고 교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관이다. 그런 만큼 RTA는 시카고와 서버브의 모든 대중 교통 서비스를 한꺼번에 종합해 이용객들에게 편리하게 알려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대중 교통 시스템 자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미국에서 그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대중 교통 기관이다.

RTA가 한국어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이유는 일주일 동안 CTA, 메트라, 페이스를 이용하는 거의 100만명에 이르는 승객들 중에 한인들도 상당수인 만큼 한국어 안내를 통해 한인 탑승객들이 유용한 정보나 프로그램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차원에서이다. 실제로 노선이나 시간표 또는 요금을 알아보고 싶으면 어디로 연락(312-836-7000)해야 하는지와 불만을 접수하는 연락처(1-888-YOUR-CTA) 등이 한국어 도우미 코너에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외에도 손상된 정규 승차권을 재발급 받는 방법과 각종 할인 요금 카드 신청법을 비롯해 신체 장애 때문에 일반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승객들을 위해 바로 집 앞에서 태워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특수 교통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