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 킹 카운티 셰리프국 수사대상 축소 계획
1만달러 이하 피해는 손 안 대
세수감소에 따른 예산삭감 조치로 경찰력이 약화되는 틈을 타 전문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시애틀지역 소매업소들에 비상이 걸렸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내년부터 피해액이 1만 달러 이하인 절도사건은 아예 조사를 하지 않고 일부 중범죄도 경범죄로 약식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반가정이나 업소에서 1만 달러 이하의 물품을 도난 당한 경우 현행범이 아니면 셰리프국이 담당수사관을 배치하지 않는 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소매업 지도자협회(RILA)의 폴 존스 부회장은 “킹 카운티 행정이 뒷걸음질하고 있다”며 “우리에겐 1만 달러가 큰 돈인데 경찰이 외면하면 전문털이범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뻔하다”고 항변했다.
수 라 셰리프 국장은 예산삭감으로 내년에 계약직 대원 45명을 감원, 대원 325명으로 주로 외곽지역의 살인, 강간 등 흉악범죄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 울콰트 셰리프국 대변인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된다 해도 절도범이 총기를 사용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에는 수사력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는 지난 10월6일부터 1,000 달러 이하 절도행위는 경범죄로 처리하고 1,000~5,000 달러의 물품을 훔친 절도범도 유죄를 시인하면 중범이 아닌 총체적 경범죄로 수사하고 있다.
전국의 소매업소에서 도난 당하는 물품은 연간 총30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1.6%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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