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돕는 손길이 많아 기쁘고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우주침례교회 담임인 황영호 목사는 지난 12일 밀알선교단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일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협 회장으로 마지막 공식일정을 어떤 일에 할애할까를 놓고 긴 시간 고민했다는 황 목사는 마지막으로 주어진 임무가 오랫동안 장애우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밀알선교단에 후원금을 전해주는 것이어서 만족하고 보람된다고 전했다
한인들 다수가 경제한파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을 텐데 이렇게 지난 1년을 뒤돌아보니 많은 이들이 전해준 후원금으로 지역 내 한인 미자립교회 목회자 후원과 비영리단체 지원활동, 그리고 청소년 특별 집회와 연합복음화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치를 수 있었다는 황 목사.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교협에서 총무와 부회장으로 섬긴 그는 작년 11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마디로 그가 회장으로 있으면서 교협이 일궈놓은 성과는 회장임기가 단 1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풍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독실업인회와 공동주최로 연합장로교회에서 가진 신년조찬기도회(1월5일)와 지난달에 열린 연합복음화대회 등 교협 주최 연례행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월에는 한 독지가의 5천 달러 기부금 등으로 미자립교회 7개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11월 중에도 아시안어메리칸센터와 애틀랜타밀알선교단 등 비영리단체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하기도 했다.
황영호 목사는 16일 “돌이켜보면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음으로 양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교협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도운 분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자리를 빌어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좋은 목적을 가지고 일하면 재정은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현재 재정적으로 힘든 이들이 많다고 들었다. 모쪼록 한인들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려운 처지의 주위 이웃을 돌보는 일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모자란 부분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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