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스미스 상원의원, 민주당은 키츠하버 전 주지사 거론
임용근 주 하원의원, 스미스 나올 경우 공천에 ‘빨간 불’
지난달 총선에서 패배한 공화당과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2010년 오리건 주지사 선거를 놓고 벌써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리건 공화당의 밴스 데이 의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난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탈락한 고든 스미스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 스미스 의원의 출마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도 지난 총선에서 다수석을 확보한 것에 자신감을 보이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7회 연속 민주당 승리’를 거두기 위해 일찌감치 주지사 선거에 관심을 쏟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좐 키츠하버 전 주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출신인 테드 컬롱가스키 주지사는 2회 연속 재임할 수 없다는 조항에 걸려 2010년 주지사에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키츠하버 전 주지사도 2회 연속 재임한바 있지만 그 이후 공백기간을 가졌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한 상태다.
정작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스미스 상원의원과 키츠하버 전 주지사 모두 언론과의 공식적인 접촉을 피하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측근들을 통해 출마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스미스 상원의원의 댄 레비 보좌관은 스미스는 오리건과 행정서비스를 매우 좋아하며 향후 행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미스가 지난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한 것도 오리건 주민들이 조지 부시와 공화당을 반대했기 때문이지 스미스를 반대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키츠하버 전 주지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참모였던 스티브 마크스도 키츠하버가 여전히 오리건 주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오리건이 지니고 있는 의료혜택과 자연환경 보존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마크스는 또 키츠하버가 차기 주지사 후보 직을 택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가 주지사로 활동했던 시간을 매우 좋아했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2010년 오리건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나 지난달 선거에서 낙마한 임용근 주 하원의원은 스미스 의원이 주지사에 출마할 경우 공화당 공천 획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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