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지난달 총 32만8,000 가구로 늘어나
3인가족 월 463 달러 혜택
‘멀쩡했던’ 사람들도 찾아와
심화되는 불황으로 실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워싱턴주에서도 통상 ‘푸드 스탬프’로 불리는 ‘베이직 푸드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11월 말 현재 워싱턴주의 푸드 스탬프 수혜자는 총 32만8,000 가구에 달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숫자로는 어린이 26만7,000명 등 모두 64만3,000명에 이른다.
지난달에만 1만5,000여 가정이 새로 푸드 스탬프 수혜를 신청했다. 전체 신청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4만6,000 가정(9만6,000명)이 늘어났다.
주 보건사회부의 글리니스 애윌리 식품정책 담당관은 “경제불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면서 푸드 스탬프를 신청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까지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수혜대상 기준도 크게 완화됐다. 지난 10월1일부터 연방빈곤 기준의 130%에서 200%로 확대, 3인 가족 기준으로 월 수입이 2,934달러를 넘지 않으면 푸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연맹(CA)의 린다 스톤 동부 워싱턴 지부장은 대체적으로 푸드 스탬프 신청 추세가 실업률을 따라 간다며 “근근이 살아갈 수 있는 수입의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이 푸드 스탬프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 스탬프 수혜폭도 신청자의 수입과 지출에 따라 다르다. 1인 가정의 월 최대 베니핏은 176 달러이고 3인 가정은 463달러로 전체평균 베니핏은 21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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