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네만 시장, SBS-오픈 통한 한-하와이 지속적 교류 확대 기대
터틀베이 골프코스 관계자들이 시니어 투어에 이어 LPGA 대회마저도 떠나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 골프천재 신지애의 LPGA 바람몰이와 하와이 출신 골프천재로 관심을 모았던 미셸 위의 화려한 부활 기대로 관심이 모아지는 LPGA 개막전 SBS 오픈이 본격 개막된 터틀베이 골프코스는 138명의 LPGA 참가 선수는 물론 대회 관계자 및 방문객들로 이번 주 붐비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LPGA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는 SBS TV가 올해로 5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의 마지막 대회를 치루며 내년을 기약할 수 없다는 소식에 우울해 하고 있다.
내막적으로 한국내 골프전문 케이블 방송인 SBS 골프채널과 J골프가 LPGA투어 중계권을 놓고 경쟁을 보이며 SBS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 개최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여서 터틀베이에서의 LPGA 골프대회가 올해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
LPGA투어는 J골프와 2010년부터 5년간 연간 400만 달러에 중계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한국내 대회 중계권료가 올해에 비해 2배정도 폭등하게 된다는 것.
SBS측은 PGA투어 스폰서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열린 SBS 오픈 프로암대회 시상식 및 대회 스폰서 초청 만찬에서 무피 헤네만 시장은 지난 5년간 SBS-TV가 LPGA 대회 스폰서를 통한 하와이 스포츠투어리즘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하와이 정치, 경제, 문화 교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와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했다.
문대양 주대법원장도 한국기업의 스폰서로 열리는 LPGA 개막전이 하와이 지역경제는 물론 한-하와이 교류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요즘같은 불경기에 하와이 경제 증진을 위해 대회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소비를 해 줄것을 당부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SBS는 지난 5년간 LPGA 개막전을 타이틀 스폰서 하며 스포츠투어리즘 활성화 외에도 앙드레 김 패션쇼, 난타, 점프, 패티 김 초청 공연등 수준높은 한국의 공연 문화도 선보이며 한-하와이 수준높은 공연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터틀베이 SBS 오픈 개최가 불투명한 현실에 대해 하와이 출신의 미셀 위를 비롯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슬등 LPGA 선수들은 물론 골프장 관계자들도 진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골프코스 상태와 대회 관계자들의 친절, 골프장 인근 노스쇼어 전경 등이 하와이의 모든 것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하와이에서는 4년전까지만해도 8개의 메이저 프로 골프대회가 열렸지만 그동안 그랜드 슬램과 터틀베이 챔피언십, LPGA 필즈오픈이 사라지고 지난해 카팔루아 LPGA(올해 대회는 10월15-18일)가 신설되어 현재 6개 대회만이 열리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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