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퀸 주지사, 첫 주정연설서 지지 당부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115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전격 추진 중인 증세안에 주민들의 강력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퀸 주지사는 18일 일리노이 주지사 취임 후 첫 주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득세 및 담배세, 차량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증세안을 소개하며 “일리노이는 현재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주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만약 우리가 지금 세금을 올리지 않는다면 80만명에 달하는 연장자 및 어린이, 장애인들이 주정부 지원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3만4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1만명 이상의 노인들이 주정부서 제공하는 특별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 주지사는 “이번에 세금을 인상하게 됨으로써 일리노이주는 크게 세가지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각종 공공사업을 펼치는데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고, 공공사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 할 수 있으며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팻 퀸 주지사는 이번 세금 인상안이 모든 주민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5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감면(tax relief)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연 소득 3만달러에 4인 가정의 경우 72%에 달하는 공제(tax reduction)혜택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18일 스프링필드 주의회에서 주정연설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