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시카고 평통 위원 후보 접수 마감
지역별 안배에 중점
18일로 마감된 14기 평통자문위원 신청서 접수 결과, 시카고 평통은 1.5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14기 평통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한 시카고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평통자문위원 신청서를 제출한 후보자는 19일 현재 1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영사관은 20일 정도까지 도착하는 신청서도 모두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배정된 14기 자문위원 정원이 108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14기 평통 경쟁률은 약 1.5대1이 될 전망이다.
14기 평통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 접수가 일단 공식적으로 마감됨에 따라 시카고 총영사관은 20일까지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총영사관측은 해외자문위원 심사규정에 따라 총영사와 평통회장 등이 포함된 7인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영용 부총영사는 “추원위원의 명단이 알려질 경우 각종 로비 활동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활동에 지장이 있으므로 완전히 공개하는 것은 힘들다”며 “현 평통을 대표하는 분과 여성계, 원로계, 40대 이하를 대표하는 분들 중심으로 7명의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이달 말까지 추천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며 그 후 총영사는 자문위원 후보자 108명의 명부를 한국 평통사무처에 송부하게 된다.
14기 평통 추천위원회는 해외 자문위원 심사 규정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분쟁 당사자, 장기간 타지역 체류자, 활동 부진자 등 부적격자를 심사대상에서 제외하는 절차로 추천심사를 시작한다. 이밖에 이번 추천위원회는 시카고 총영사관이 중서부 13개주를 관할하는 만큼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일리노이주 외에도 미시간, 위스칸신 등 타주 한인들에게도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적 안배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총영사는 “자문위원 구성에 시카고가 중심이 되다 보니까 타주 거주자들의 참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타주에 있는 위원을 1명 더 늘리는 등 지역적 균형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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