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길, I-94등 주요 도로…교통체증 심화
날씨가 풀리면서 시카고시와 서버브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들과 고속도로의 확장 또는 재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거나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교통체증이 심화될 전망이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밀워키길 일부 구간은 작년 6월부터 ‘밀워키길 재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도로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겨울에도 간간히 이어졌지만 3월들어 본격 재개됐다. 윌로우와 샌더스길 사이의 밀워키길 구간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공사가 올해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은 앞으로도 반년 정도 더 교통체증을 겪어야 한다. 일리노이 주교통국(IDOT)은 통행자들이 이왕이면 공사기간 동안 샌더스나 울프길 등 밀워키길 인접 남북 방향 도로를 이용해 우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카고와 서버브를 왕래하는 통근자들에게 가장 불편을 초래할 또 다른 공사는 바로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Tri-State Tollway) 재건 공사의 2단계 작업. 해프데이 로드부터 그랜드 애비뉴까지의 94번 고속도로에서 9일부터 공사가 이미 시작됐으며, 공사 기간 중 북쪽 방향은 차선이 3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작년에 남쪽 방향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 이 공사는 연말이나 돼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구간에서는 최대 속도가 시속 45마일로 감소되므로 운전자들은 주의해야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글렌뷰 타운정부는 4월부터 10월 중순 경까지 일부도로 재건 계획에 따라 125만달러를 들여 재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하일랜드 레인과 그린우드길 사이의 스프링 데일 애비뉴, 글렌우드 애비뉴와 케닐워스 레인 사이의 하이랜드 테라스길을 비롯해 필립스 드라이브, 도로시 드라이브, 재닛 드라이브 등의 일부구간 재포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리버티빌 타운내 US 45번 간선도로와 일리노이 137번 간선도로의 교차로부터 그레이스레익 타운내 US 45번과 일리노이 120번과의 교차로까지 US 45번 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 <이경현 기자>
사진: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 재건 공사의 2단계 작업인 해프데이 로드부터 그랜드 애비뉴까지의 94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확장 공사가 시작됐다.<하일랜드팍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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