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재 체육회장, “바자도 열어 3만 달러 모금 계획”
한인업소 모금 계획은 불황 고려해 철회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회장 유상재)가 인기가수 심수봉씨를 초청하는 대형 콘서트를 통해 체전 참가경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상재 회장(사진)은 1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26일부터 3일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참가경비 3만5,000여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심수봉 콘서트를 6월6일 타코마 새생명 문화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당초 한인업소로부터 후원금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불황으로 모든 업소가 고전하고 있어 대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다가 4월말 샌디에고 공연을 갖는 심수봉씨 측에 협조를 요청해 이번 콘서트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총 8만2,800달러의 참가경비 중 선수들이 부담하는 항공료를 제외한 3만5,000~4만여 달러 가운데 심씨의 콘서트를 통해 2만5,000달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회장은 오는 18일 페더럴웨이에서 열리는 체전참가 경비 마련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 킥오프 행사 때 한인단체장들에게 장 당 100달러의 VIP 티켓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모자라는 금액 약 1만 달러를 5월50일 레이크우드의 볼레로 볼링장 주차장에서 열릴 음식 바자 및 가라지 세일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 회장은 한인들에게 옷가지, 가구, 장식소품, 스포츠 용품 등을 체육회가 지정한 지역 담당자에게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체육회는 목표한 참가경비가 성공적으로 모아지면 축구, 농구, 골프 등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체전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유 회장은 “지난 3년간 체육회가 유명무실했기 때문에 올해는 호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참가에 의의를 두겠다”면서도 “탁구, 태권도, 여자 테니스, 농구 등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라지 세일 판매품 수거지역 및 연락처>
▲Lynnwood 등 북부지역: 박근수 (425)286-5808 ▲ Bellevue 등 동부지역: 윤인환 (425) 869-0828, 정윤구 (206) 605-8466 ▲ Federal Way 지역: 최원준 (206)335-9870, 유상재 (206)940-0238 ▲Tacoma 등 남부지역: 김선영 (253)202-8654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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