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치, 주차장·술 면허 충족안돼 ‘영업 불허’
도시개발위 결정에
“불공정 처사” 반발
실비치 올드타운 메인 스트릿에 일식당을 오픈하려는 한인 업주와 주차장과 술 면허를 문제 삼고 있는 시측이 영업허가 승인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용, 제인 박씨는 요거트 삽이었던 ‘스위트 베리 블리스’(210 Main St.) 자리에 일식당 와키스시(Waki Sushi) 오픈을 허락해 줄 것을 도시개발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인근에 알콜 판매 업소들이 너무 많고 파킹랏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에 박씨는 도시개발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시의회에 이 문제를 다루어줄 것을 요청해 지난 11일 저녁 미팅을 가졌지만 시의원들 사이에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다음달 8일 재 논의키로 했다.
이날 시의회 미팅에서 고든 생스 시장과 찰스 앤토스 의원은 식당 오픈을 승인하기 전 알콜 면허와 파킹문제에 대해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앤토스 의원은 “메인 스트릿 19개 업소에 알콜 퍼밋을 허락한 상태로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이클 레빗 의원은 “시장과 앤토스 의원은 와키스시에는 공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메인 스트릿에는 현재 빈 업소 자리가 6개나 되고 앞으로 계속해서 빈 가게들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 업소들을 많이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주 제인 박씨는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 2개의 식당이 영업허가를 받았다”며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규정을 우리에게 적용시키려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실비치시 측은 ‘와키스시’ 근처에 알콜 면허를 발급받은 업소들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이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파킹랏은 3개뿐으로 시에서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파킹랏 수에 비해서 8개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업주가 시에서 요구하는 파킹랏을 사용하려면 2만8,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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