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와 2세 한인들
AAB리그 경기 휩쓸어
남가주 한인 아마추어 농구팀 중에서 최강을 자랑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우리 라이텍 농구팀’(코치 한창석)이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농구협회’(AAB) 랭킹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5세와 2세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라이텍 농구팀’은 이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중국, 필리핀, 일본 등 미 전국 아시안 커뮤니티 400여개 농구팀 중에서 랭킹 1위(5월8일 기준)에 등재됐다.
고등학교, 대학 현역 또는 선수생활을 했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농구팀은 작년 이 협회에 가입된 후 지난해 9월 AAB 리그 주최로 열렸던 ‘라스베가스 인비테이션’에서 4위, 지난달 ‘LA 쇼케이스’ 대회에서 상위 랭킹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1위에 올라선 것이다.
한창석 코치는 “한국 프로농구팀 입단 제의를 받은 선수가 있을 정도로 선수 개개인이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며 “가입 몇 개월 만에 랭킹 1위에 올라 모두들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코치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기관인 ‘아시안 아메리칸 농구협회’는 미 주류사회에서 가장 인정을 받고 있는 아시아계의 농구단체로 정기적으로 토너먼트를 갖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때에는 상위 10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가 이스트LA 칼리지에서 열린다.
18~26세의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라이텍 농구팀’은 그동안 24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 연습을 해왔으며, 조만간 매주 토요일 은혜한인교회 체육관에서 연습할 예정이다.
2005년 창단된 이 팀은 지난 샌프란시스코 미주 체전에서 오렌지카운티 팀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시카고 미주체전에서도 OC 농구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한창석 코치는 “이번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전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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