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지난14일 연례 기금모금 파티
한미가정상담소를 올해로 10년 동안 후원해 준 한인들에게 수잔 최(맨 오른쪽) 이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가정 고민 해결 다양한 봉사활동 모범
“무료상담 후 상처치유”한인여성 감사 연설도
“가정불화로 인해 남편과 갈라설 상황에서 한미가정상담소에서 전문가에게 무료 상담을 받아 치유가 되었습니다. 한미가정상담소가 없었으면 저희 4식구가 함께 이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을 겁니다.”
밸리에 거주하는 두 자녀의 엄마인 윤모씨는 지난 14일 저녁 놀웍 매리엇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제19회 연례 기금모금 파티’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19년 동안 윤씨와 같은 한인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온 한미가정상담소 이사들과 각계 인사들은 이날 한 자리에 모여 가정상담소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인식하고 문제가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수잔 최 이사장은 “가정상담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밀어주고 있는 이사들과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조용히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범적인 비영리단체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서 “한미가정상담소는 그동안 이민세대의 현지생활 적응과 이민가정 불화와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한인사회가 화합하고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한미가정상담소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가정상담소는 이날 기금모금 파티에서 올해로 10년째 상담소를 후원해 준 김주봉 소아과, 노명수·명희 크라운부동산 대표, 조현숙·현기, 박제인·명순, 빌리지 약국, 해리 조 컨스트럭션, 이숙현 가든 스윗 호텔 사장, 이종옥 소아과, 남가주 이대의대 동창회, 이영수·영자, 나성영락교회, 토다이 식당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는 정규 고등학교 과정 및 성인 교육을 위해 호프 커뮤니티 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미와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담소 내에 사랑방 문화공간을 오픈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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