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개종 “지하드”
군비행기 격추 계획도
뉴욕에서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두 곳과 뉴욕 군기지의 군용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등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던 4명의 남자가 20일 오후 체포됐다고 21일 연방범죄수사국(FBI)이 밝혔다.
연방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3명의 미국 시민권자와 1명의 하이티 출신 이민자 등 4명은 이날 밤 뉴욕시 브롱크스 인근 리버데일의 한 유대교 회당 2곳을 폭파하고 군 비행기를 스팅어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등 미국 내에서 ‘성전’(지하드)을 벌이려 한 혐의다.
이들은 리버데일 회당 밖에 세운 트렁크에 37파운드의 폭탄을 장치해 놓고 수블럭 떨어져 있는 또다른 유대교 건물인 리버데일주이시센터 앞에 세운 자동차 뒷좌석에 2개의 가짜 폭탄을 장치해 놓았다가 1년여 암행수사를 벌여왔던 FBI에 체포됐다.
뉴욕 경찰은 이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대형 트럭을 동원해 유리가 검게 틴팅된 SUV를 들이받아 이들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들은 무장하지 않았다. 이들이 사용한 폭탄은 이들의 음모를 감지한 FBI 등 수사당국이 제공해 준 것으로 작동은 하지 않는 모조 폭탄들이었다.
제임스 크로미티, 데이빗 윌리엄스, 온타 윌리엄스, 라구에르 페이엔 등 4명은 마약범죄 등의 혐의로 수감 중 알게 됐으며 이슬람으로 개종해 전쟁으로 무슬림들이 죽어가는 것에 분개해 미국인들을 상대로 성전을 시작하려 했다고 수사 관계자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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