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새미 리(88·사진) 박사가 애나하임 디즈니 웨이 드라이브 근처의 하버 블러버드에 있는 ‘애나하임, OC 명성의 거리’(Anaheim·Orange County Walk of Stars) 스타에 오른다.
이 명성의 거리는 큰 업적을 남긴 OC 인물들을 화강암으로 된 스타에 새겨 영구보존하는 것으로 ‘다이빙 영웅’ 새미 리 박사는 11번째로 이름이 등재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월드 디즈니, 헨리 & 수잔 사무엘리 등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스타가 새겨져 있으며, 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커트 프링글 애나하임 시장은 “새미 리 박사는 우리 시대에 가장 존경받고 있는 스포츠인으로 오렌지카운티뿐만 아니라 미국, 나아가서 전 세계에 값진 공헌을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롤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런던 올림픽(48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새미 리 박사는 스포츠 선수로서 은퇴를 한 후에도 계속해서 미 올림픽 다이빙팀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76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그렉 루개니스를 지도했고 84년 LA 올림픽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를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90년 미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USC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새미 리 박사는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해 온 2명의 아시안 의사 중의 한 사람으로 샌타애나와 오렌지시에서 진료하다가 91년 은퇴했다.
한편 세미 리 박사의 ‘명성의 거리’ 스타 세리머니는 26일 오전 10시 ‘명성의 거리’에서 열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