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사랑의 방주교회 이어
사랑의교회 두 곳도 곧 감사예배
한인인구 증가따라 사역자들‘개척’
최근 들어 어바인 지역에 한인교회가 잇달아 생기고 있다.
훌륭한 학군 등으로 인해 어바인 지역에 지난 10년간 꾸준한 한인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추어 한인 사역자들도 이 지역에 잇달아 교회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형교회가 지교회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 대형교회 출신의 사역자, 한국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사역자들도 미국에서의 첫 교회 사역지를 어바인으로 택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는 어바인 지역에 5번째 지교회인 ‘넥스트 사랑의 교회’를 개척하고 오는 31일 오후 5시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극장(4771 Campus Dr.)에서 탄생 감사예배를 갖는다.
넥스트 사랑의 교회는 다음 세대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미 지난 10일부터 탄생 감사예배 전 ‘리허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넥스트 사랑의 교회의 김일영 담임목사는 지난 1996년 서울 사랑의 교회 대학부 전담 사역자로 시작해 지난 2000년부터 남가주 사랑의 교회 예배 개발원 담당, OC 내 일부교구 담당, 홀리웨이브 영어사역 선임사역자 등을 거치기도 했다. 김 목사는 “다음 세대를 킹덤 드리머(dreamer)로 키우기 위해 3대가 함께 힘쓰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넥스트 사랑의 교회 외에도 어바인에 다른 지교회인 ‘얼바인 사랑의 교회’를 오는 6월에 개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랑의 교회 지교회는 아니지만 서울·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자로 섬겼던 고현종 목사도 어바인에 ‘디사이플 교회’(311 West Yale Loop Irvine)를 올해 초 개척, 지난 3일 첫 ‘탄생감사 특별집회’를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및 미국 내 한인교회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찬양 사역자도 어바인에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CTS 기독 TV ‘방익수의 찬양예배’, 극동방송의 ‘방익수의 찬양예배’를 담당하며 한국 CCM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방익수 목사는 지난 2007년 어바인 지역에 ‘사랑의 방주교회’(13955 Yale Ave.)를 개척했다. ‘예배하는 공동체’(Worshiping Community)를 추구하는 사랑의 방주교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너는 내 아들이라’의 작곡자 이은수 목사를 비롯, 소리엘, 김승희, 구현화 등 CCM 가수들이 다수 참여하는 2주년 부흥워십 집회를 연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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