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수묵화회’ 회원들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일보문화센터
추순자선생 문하생들
‘여성 미술대상전’서
5명 특선·9명 입선
노년에 한국화를 배운 한인 할머니 14명이 한국에서 열린 권위 있는 미술전람회에서 또 다시 특선과 입선을 차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소선 추순자씨에게 한국화를 배우는 ‘미주한인수묵화회’ 회원 14명이 지난 5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09년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상전’ 공모전에서 5명이 특선, 9명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입상한 한인들은 ▲특선-박경순(문인화), 신무희(문인화), 장우옥(문인화), 황태선(문인화), 김성심(서양화) ▲입선-김성심(문인화), 김성희(문인화), 김옥심(문인화), 박금석(입선), 이옥경(문인화), 장광자(문인화), 정희숙(문인화), 한승희(문인화), 오정자(문인화), 박현주(문인화)씨 등이다.
특히 김옥심·오정자씨는 8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한국화를 익혀 이번에 입선을 차지했다. 또 문인화 부문에 입선을 차지한 박현주(18)양은 고등학생으로 한국화가 너무 재미있어 배우고 있다
추순자씨는 “이번 미술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회원들이 1년 동안을 준비했다”며 “입선자 중에는 여고생이 포함되어 있고 서양화 부문에서도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 여성미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 부문으로 응모전이 개최됐다.
한편 ‘미주한인수목화회’ 회원은 30여명으로 수요일 오전 정기적으로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추순자씨로부터 한국화를 배우고 있다.
(714)778-307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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