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기습남침을 자행함으로써 발발했던 한국전쟁이 올해로 59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이 전쟁으로 남과 북에 무려 5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한국전쟁은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로 남게 되었다.
공산침략으로부터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용사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비는 바이다. 그리고 신명을 바쳐 이 나라를 지켰고 지금은 국가안위와 장래를 걱정하며 국가안보를 굳건히 다지는데 앞장서는 6.25참전국가유공자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기적의 역사를 이루었고, 이제는 그 기적의 역사를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해 세계와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대한민국의 변화와는 달리 북한 공산주의자에 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은 60년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혀 변함이 없으며, 다만 변화가 있다면 500만 동족을 사상하게 하고, 15만 5천여 명에 이르는 우방국 젊은이들을 희생시킨 재래식 무기가 2차에 걸친 핵실험에 이어 5천 톤의 생화학 무기로 바뀐 것 뿐이다.
저들은 이와 같은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족분규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북한식 ‘고려 연방제’ 적화 통일을 위해 자주, 민족, 평화로 위장한 대남심리전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저들의 대남 심리전 공세는 불행하게도 적중하고 말았다. 이는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독버섯처럼 자라온 친북, 종북, 좌파세력들이 이 같은 북한의 거짓선동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자를 건져 주었더니, 돌연 강도로 변한 자들의 협박과 도발에 대응 하는 길은 오로지 우리 국민 모두가 왜곡된 이념과 역사적 편견 그리고 사리사욕을 버리고 북한의 위협과 모략선전에 모두가 하나되어 국론을 통일하는데 있다.
유일한 국가안보의 보루인 재향군인은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게 하고, 올바른 안보관을 계도할 책임이 있으며 이 같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6.25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을 비롯하여 ‘율곡 포럼’ 활성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 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 등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향군의 안보매체인 KONAS회원 1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회원배가 운동 추진과 국가 정체성 회복운동을 펴고 있으며 특별히 최근 ‘자유 대한민국 지키기 운동본부’(자국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으로 위협하는 자에게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만이 도발야욕을 분쇄하는 길이기에 더욱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전시작통권 조기 전환을 반드시 유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세상이 아무리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고 있으면 반드시 화가 온다고 했다. 바로 59년 전 한국전쟁의 뼈저린 교훈이자 제2의 6.25를 막는 역사적 가르침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