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에 거주하는 9세 소년이 수영장에 빠진 2세짜리 남아를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의 보도에 따르면 9세 소년 맥스 델라로사군은 지난 20일 오후 델라로사 가족의 지인이 살고 있는 가든그로브 집 뒤뜰 수영장에서 8피트 깊이의 수영장에 빠져 부동자세로 수면 위로 떠오른 지인 집 아들 2세 소년 앤젤군을 구출했다.
앤젤군은 당시 자신이 차고 있던 구명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앤젤의 부모가 때마침 잠시 다른 일을 보는 사이 물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델라로사군은 곧바로 다이빙하며 물속으로 들어가 앤젤군의 몸체를 수면 밑에서부터 잡아 수면 위로 오르게 한 다음 엔젤군의 가슴을 한 손으로 잡고 헤엄치며 물가로 끌고나오는 능숙한 솜씨로 앤젤군을 구출했다.
다행히 엔젤군은 이를 발견하고 현장에 달려온 자신의 엄마로부터 CPR을 받았고 즉시 인근 UC어바인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치료받은 후 회복됐다.
장래희망이 경찰관인 델라로사군은 이로써 자신의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히어로’의 경험을 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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