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통합교육구가 7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감축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2009~10년 예산안을 700만달러가 감소된 2억1,400만달러에 책정, 이를 승인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어바인 교육구의 ‘초과 재산세 수입’을 거둬감으로 인한 수입 감소를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예산을 감축했다.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으로 어바인 교육구는 앞으로 ▲현존의 교사 한 명당 20명의 학생이던 1, 2, 3, 9학년 클래스 사이즈 비율을 1, 2학년은 교사 한 명당 학생 24~ 25명, 3, 9학년은 25~26명으로 증원 ▲임시교사를 해고조치 ▲새 교과서 도입 연기로 200만달러, 음악·과학 프로그램 폐지로 20만달러, 통합교육구 운영비용 20만달러 등의 예산을 감소 ▲영어 교육 프로그램(9만4,000달러), 성인교육 프로그램(19만달러) 폐지 등을 실시한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2010~11년도에도 약 2,000만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돼 앞으로 교육구 재정상황이 갈 길을 못 잡을 정도로 어두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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