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야구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바인 리틀 타이거스 선수들과 사라 김 단장(맨 오른쪽)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년말 창설 본격 활동
어바인과 사이프레스 등
리틀리구 팀 창단·모집
사이프레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미야구학교’(단장 사라 김)는 꿈나무 한인 야구선수를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말 창설되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매주 토, 일요일 어바인에서 연습하고 있다.
비영리기관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이 학교는 한인 리틀 야구단인 ‘어바인 리틀 타이거스’를 창단해 어바인 하버드 체육공원에서 훈련 중으로 현재 16명의 꿈나무 야구선수들이 등록되어 있다. 또 최근 사이프레스 인근 지역의 청소년들을 주대상으로 야구단을 만들어 단원을 모집 중이다.
‘어바인 리틀 타이거스’는 주말 어린이 야구단인 ‘어바인 포니리그’(회장 마크 휠리아)의 주말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야구장을 제공받아 훈련하고 있으며, 주말에 기초훈련을 받아 겨울에 나이별 정규 포니리그에 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싱글맘’으로 야구단을 창단한 사라 김 단장은 “케네디 고등학교 야구선수였던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팀 맘’으로 야구와 많은 인연을 맺었다”며 “발목 부상으로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던 아들을 생각하면서 실력 있는 한인 선수들을 발굴해 키우려고 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라 김 단장은 또 “야구학교가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한인사회의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단원들의 월 회비 100달러로는 운영이 힘들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야구학교’의 감독은 케니 전, 매니저는 자수아 김씨가 맡고 있으며, 4명의 코치들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미야구학교 사무실은 5300 Orange Ave. #116 사이프레스에 위치해 있다. (714)309-8749, (714) 827-804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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