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충돌, 총 6명 부상
운전자 부주의 논란 가중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를 운행하는 관광 전차(히스토릭 F라인)가 6일 오후 5시46분, 마켓 스트릿 상에서 SUV 차량을 들이받아 총 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고 처리를 위해 마켓 스트릿 서쪽방면이 한동안 차단되 퇴근시간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사고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사고 직전 관광전차의 운전사가 탑승객과 대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전차가 들이받은 SUV차량은 충돌 후 차량이 밀리면서 전방 전차역에 서있던 또 다른 관광전차를 들이받았다.

주손 트루 뮤니 대변인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탑승객들이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전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50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는 뮤니 충돌 사고 이후 단 2주만에 다시 발생한 사고여서 뮤니측의 운전 부주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