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계자와 미 국무장관 사이에 막말로 주고받는 말이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 전해질 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한결같이 요구 했던 북미 양자 협상을 미국은 6자 회담 틀 안에서만 양자 협상이 가능 하다고 일관 되게 주장 했었다.
그런 와중에도 자국 국민을 보호 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은 원칙을 뛰어 넘는 물밑 협상으로 빌 클린턴의 방북을 결정해 북한에 억류된 두 여기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한 뉴스를 접하며 미국이 인권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위정자에게 인식시켜 준 사실 만으로도 더 없이 값지고 의미 있는 결과였으며 이일에 관여 했던 관계자들께 박수를 보내며 두 가족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놀라운 평양의 상황을 지켜보는 2백 50만 미주 동포들은 경색된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가 화해 무드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난 60여년 자주 통일을 주창했던 북한이 자기들 말대로 국경을 불법 침범해 간첩 활동을 한 미국 국적의 두 여기자를 빌 클린턴과 김정일 씨가 1시간 20분간 이야기하고 두 여기자를 전격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보내면서도 개성 공단에서 일하던 같은 동족인 유 씨를 4개월 이상이나 억류하고 기계 고장으로 북한 영해를 항해 하던 남한의 선박과 선원 4명을 여러 주간을 억류 하면서도 남한 정부가 요구하는 협상을 외면 내지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북한의 태도를 보면서 자주 통일이라는 낱말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물론 반세기 이상을 동족끼리 반목과 적대감의 산물이라 말할 수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경제적인 면은 북한의 의도대로 남한이 많은 협력을 했지 않았는가. 하지만 북한은 북미 관계만을 일관되게 원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고국의 일부에서 이 명박 정부가 대북 유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하는 측도 있다고 한다. 물론 가변적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원칙의 기조는 계속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때…
1994년 지미 카터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대화 할 때 김일성은 핵을 만들 기술도 없고 핵을 원치도 않는다고 말 했으며 그동안 북한에서는 한반도에서 비핵이 김일성의 유훈이라고 선전해 왔었다 15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핵 실험을 두 번이나 하고 미사일을 쏘아 되고 있지 않는가. 결국은 기회를 제공한 결과가 되어 버렸음을 직시해야 한다.
미국은 이번 두 여기자 석방 후에도 한결같이 북한이 핵을 포기 하고 인권이 개선 될 때 6자 회담 틀 안에서 협상과 보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원칙을 북한의 위정자가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미국이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을 한미 동맹 공조의 기틀 아래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 명박 정부가 출범 하면서 주창한 비핵 개방 삼천이 표현만 다를 뿐 내용은 6자 회담국의 정책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으며 남북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제안<상생과 공영>이며 궁극적으로 남북 평화 통일의 길을 다지는데 절대적인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또한 세계가 바라는 동북아의 안정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