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별 평가 후 다음 주부터 곧바로 실시
최고 입장료 14달러, 캠핑장 65달러 예상
재정난에 허덕이는 가주정부가 11일(화) 주립공원 입장료 및 캠핑장 사용료 등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상 발표를 한 루스 콜만 주립공원관리국 디렉터는 “현재 수익금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폐쇄되는 공원 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인상되는 정확한 금액은 다음주 초에나 확정될 예정이나 로이 스턴스 공원관리국 대변인은 사용료 인상은 279개 모든 주립공원에 적용될 예정이며 인상된 사용료 또한 역대 최고 수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상되는 공원별 입장료는 차량 1대당 최소 4달러에서 최고 14달러에 달하며, 캠핑장 사용료도 1일당 최소 10달러에서 44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인상 기준은 공원별 유치 관광객 수로 평가되기 때문에 연간 백만명 이상이 찾는 씨클리프 해변(Seacliff State Seach)의 경우 캠핑장 사용료가 65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인상된 사용료는 다음 주경 금액이 확정된 직후부터 곧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스턴스 대변인은 이번 인상을 통해 연간 150만달러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다 해도 전체 주립공원의 1/3가량은 여전히 폐쇄조치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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