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나, 비너스 꺾은 선수 언니 상대로 ‘간접’ 복수전
WTA 로저스컵
서리나 윌리엄스가 언니 비너스를 떨어뜨린 선수의 언니를 상대로 ‘간접’ 복수전을 펼치며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투어 로저스컵 8강에 올랐다.
2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3회전 경기에서 대회 2번시드인 서리나는 우크라이나의 알로나 본다렌코(25)를 6-1, 6-4로 완파해 이틀전 언니 비너스가 당한 빚을 간접적으로 갚는데 성공했다. 대회 3번시드 비너스는 2회전에서 알로나의 동생인 카터리나 본다렌코(23)에 6-1, 5-7, 4-6으로 패해 탈락했었다. 이로써 윌리엄스 자매와 본다렌코 자매의 이번 대회 맞대결 성적은 1대1이 됐다.
한편 ‘코트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세계 7위 베라 즈바레바를 맞아 6-2, 7-6으로 승리, 8강에 오르며 복귀 후 첫 승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어깨수술을 받고 지난 5월말 복귀한 샤라포바는 이달초 LA여자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오르는 등 최근 정상 문턱을 노크하고 있다. 이밖에 4번시드 엘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는 사하 피에르(이스라엘)에 고전 끝에 6-1, 1-6, 6-4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으나 전날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침몰시켰던 프랑스의 아라반 르재는 알리사 클레이바노바에 3-6, 4-6으로 무릎꿇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우 기자>
서리나 윌리엄스가 강력한 포핸드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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