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및 콘트라 코스타 상공회 공동주최
오클랜드, 콘트라 코스타 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숏세일, 융자조정, 파산’에 관한 세미나가 21일(토)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 커뮤니티 홀에서 열렸다.
작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 이후 벌어진 세계 금융위기로 적지 않은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폭락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 양산으로 주택유지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런 일련의 경제적 혼란기를 맞이하여 이스트 베이 지역에 위치한 두 상공 회의소가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시작에 앞서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전일현회장은 “훌륭한 강사진을 모신 만큼 참석하신 동포들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콘트라 코스타 김영일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세미나 주제가 주택과 비즈니스에 관련돼 보다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감사하고 무보수로 강좌를 맡아주신 강사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는 재정전문가 캐빈 박씨가 맡아 진행했다.
애니 수 부동산 전문인은 숏세일과 관련 “숏세일은 foreclose를 당해 집을 은행에 일방적으로 빼앗기기 보다 은행의 허락을 받고 실세보다 저렴하게 팔아 집 페이먼트를 정리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가급적이면 빠른 시작이 유리할 수 있다”면서 “실제 내용이 복잡할 경우가 많아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하여 처리하는 것이 주택 소유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융자조정 강좌를 맡은 벤자민 신 변호사 법률 숀 김 대표는 “융자조정은 남아 있는 주택 월 페이먼트와 이자율 조정 및 삭감 또는 연장을 의미하는데 벤자민 신 변호사는 워싱턴 뮤추얼에서 수년간 융자업무를 담당했던 융자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 현재까지 접수한 케이스가 매우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성과가 없을 시는 초기 프로세싱 비용 $200를 제외한 전액 환불하기 때문에 신청자에게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김준환 변호사는 “파산은 필요한 사람이 해야 하는데 파산 자체를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데 의외로 파산이 경제활동의 종착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 파산을 통해서 다시 소생하는 경우도 흔하기 대문에 파산을 유용하게 이용하면 크레딧이 계속 나빠지는 것보다 재기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 파산을 준비하면 재산을 고의적으로 빼돌리거나 이동할 경우에 의심을 받기 대문에 사전에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이날 행사 후 일부 참석자들은 강사들과 개별 면담을 하기도 했다.
<제공 미주주간현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