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몬트레이 소재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사진)’골프코스가 ‘세계 100대 골프코스’중 2위에 랭크됐다.
골프전문지 골프매거진은 10월호를 통해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발표하며 지난 2000년 US오픈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100여년 역사상 최저타(12언더, 2위는 3오버)와 가장 많은 점수 차(15타)로 화려하게 우승하기도 했던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골프코스를 2위에 등재시켰다.
골프매거진은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 골프코스의 기본적인 구성은 페어웨이는 좁게, 러프는 길게, 그린은 빠르게”라며 “페어웨이의 폭은 가장 좁은 곳이 28야드 그리고 평균이 32야드이며 바람 등 코스가 악명높은 곳으로 세계 정상급의 프로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곳 이지만 오늘날 수많은 골퍼들이 이 악명 높은 페블 비치를 경외 하면서도 다시금 코스를 찾아 도전의 기쁨을 맛보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골프매거진은 골프코스설계가, 골프전문기자, 프로골퍼 등 약 100명의 패널에게 전 세계 3만7,000여개 골프장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2년마다 100대 코스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뉴저지주의 파인밸리CC는 3회 연속 세계 최고 골프장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3위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가 선정됐으며 1~3위를 미 골프코스가 휩쓸었고,골프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GC(올드 코스)는 세계 100대 코스 중 4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골프장만이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고베에 있는 히로노CC는 랭킹 39위로 아시아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 잡았고 그 다음으로 한국 제주 클럽나인브릿지(대표 김운용)가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나인브릿지는 2005년 랭킹 95위로 처음 세계 100대 코스에 진입, 2년 전인 2007년에는 랭킹 60위를 기록하는 3회 연속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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