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9월 3일자 A3면에 보도된 외국인 교환학생 성폭행 피해자가 한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CBS5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21세의 피해여성은 한국에서 왔으며 워싱턴주에 있는 학교로 가기 전 캘리포니아를 방문중이었다.
피해자는 용의자 알렉스 토마스 오웬(41세)에게 자동차로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뒤 25마일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은 피해자가 건네 준 ID 정보를 추적한 끝에 범인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28일 트레저 아일랜드를 관광하던 중 백인남성 알렉스 토마스 오웬을 만났고 오웬은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하며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ID와 소셜카드를 건넸다. 이후 오웬은 1993년형 링컨 타운카로 피해자를 샌프란시스코로 데려가 트윈픽스 지역에서 강제로 성폭행하고 구타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오웬은 성폭행,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3일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 조사결과 오웬은 과거에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자로 드러났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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