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인 글로벌CEO’상을 받은 코암 인터내셔널 김동옥 회장의 수상 축하연이 8일 저녁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1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열린 수상 축하연의 강연에 나선 김동옥 회장은 “한국은 빈부격차와 지역 감정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동포들이 긍지를 가져도 될 대단한 나라”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한국은 분단과 전쟁을 거치면서도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동시에 성공했으며 경제규모로 전 세계 13위, 수출 규모로 9번째 등 발전된 조국의 위상을 제시했다. 2004년 본국에 나가 ‘코암’을 설립, 새로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만든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 회장은 글로벌 감각을 가진 동포들도 본국에 진출, 조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포들의 개발과 금융산업 분야 진출을 권유한 김 회장은 2세들에게 영어와 함께 한국어를 잘 가르쳐야 반쪽이 아닌 온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 운복 복합 레저단지와 지상 133층 규모의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김 회장은 “코암은 재미동포 기업이라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국에서의 사업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했던 것은 미국에서 언론인 등으로 35년간 쌓은 경륜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2008 대한민국 경영혁신 기업대상을 비롯, 한국일보의 아름다운 기업인상, 아시안 아메리칸 기업인상도 수상한 김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부지런함과 열정, 좋은 사람과의 만남도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미주주간현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돈응, 김근태, 인진식, 이석찬, 이정순씨 등 전직 한인회장들과 전일현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일 콘트라코스타 상공회의소 회장, 김현수 CPA, 정흠 변호사, 알렉스 허씨 등 100여명이 참석, 경청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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