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난민 구호를 향한 한인사회 관심에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긴급구호는 물론 아이티를 재건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습니다”
월드비전 박준서 아시안 후원개발 부회장(사진)이 LA를 방문, 본보와 라디오 서울, KTN-TV와 공동으로 펼친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부회장은 “날마다 아이티 현지에서 보내오는 일일리포트를 보고 있는 데 처음엔 치안유지와 물품 분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치안이 확보되고 정확한 분배가 가능해 긴급구호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특별히 월드비전은 지난 59년 고아돕기를 시작으로 이미 아이티 현지에서 월드비전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허리케인에 대비하여 재난 구호활동 시스템도 구축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다른 어떤 단체보다 효과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는 것이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박 후회장은 “최근 세계식량기구(WFP)가 선정한 가장 효과적인 식량분배 모델로 뽑혀 월드비전을 중심으로 8개 단체가 협력하여 160만명분의 식량을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월드비전은 현장 네트웍과 시스템, 인력,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구호물자를 배분하고 의료활동, 아동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단기적인 긴급구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자립 의지를 심어주어 장기 긴급구호로 아이티를 지원할 것이며 한인들의 성금은 이를 돕고 이뤄가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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