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500m 이상화도 금
▶ <스피드스케이팅>
‘빙판 위의 금빛 반란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의 깜짝 금메달이다.
이상화(21)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거머쥐며 남자 500m 금메달의 주인공 모태범에 이어 또 다시 한국 빙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상화는 16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76초14)를 0.05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이상화는 한국이 처음 참가했던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62년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고, 특히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전 종목에 걸쳐 금메달을 차지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우뚝 섰다.
1차 시기에서 독일의 강호 볼프와 17조에서 아웃코스에 자리 잡은 이상화는 볼프보다 0.06초 빠른 38초24에 주파했다. 전광판에는 중간순위 1위를 알리는 사인이 들어왔고, 한국 응원석에선 이상화의 ‘금빛 완성’을 바라는 함성이 쏟아졌다.
2차 시기에서는 메달 후보 왕베이싱(중국)이 38초14를 뛰면서 1·2차 시기 합계 76초63으로 중간순위 1위로 치고 올라오자 이상화는 긴장했지만 출발 신호와 함께 재빠르게 얼음판을 뛰어나갔다.
초반 100m가 약점이었던 이상화는 10초29로 오히려 1차 시기보다 빨랐고, 볼프와 나란히 나머지 400m를 역주하면서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프가 37초83, 이상화가 37초85였다.
결국 이상화는 1·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볼프(76초14)를 0.05초의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감격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16일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첫 여자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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