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브래드슨 테네시주 주지사는 16일 주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 공무원 1천명의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브래드슨 주지사는 이날 재정난 해소를 위해 주 공무원 1천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조치를 2011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시켜 주 의회에 제출한것과 관련, `테네시주 공무원 연합회(TSEA)’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내슈빌 퍼블릭 라디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브래드슨 주지사는 당초 격주 금요일로 주 각급기관의 문을 닫아 직원들이 1년에 모두 24일간의 휴가를 가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했었다면서 하지만 이 방안은 주 전체 공무원 4만5천여명 모두에게 10%의 급여삭감을 강요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임금이 인상되지 않은 직원들에게 많은 희생을 초래하는 만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봉이 8만달러 이상인 직원들에 한해 무급휴가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를 통해 절약되는 예산은 주의 재정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어서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TSEA의 로버트 오코넬 임시 공동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해 예산안에서 제안된 3%의 보너스 지급안을 2%로 인하하는 대신 이를 통해 확보된 5천500만달러로 1년간 주 공무원을 감원하지 않는데 사용하라고 제안하고, 필요할 경우 주 예비비를 사용해 직원 감원을 막는데 활용하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브래드슨 주지사는 현재까지 주 재정에서 2억달러를 지출해 400여명의 감원을 막는데 사용했다며 더이상 추가 감원을 막기위해 주 재정을 지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브래드슨 주지사는 3선 출마금지 규정에 따라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점을 상기시키며 TSEA 회원들에게 주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직원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개선책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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