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교외 글렌사이드에 있는 한인운영 대학원 ‘원 인스티튜트(Won Institute)’의 침구학과가 펜주 최초로 공식 인증됐다.
김복인 교무처장, 김복혜 이사 등 원 인스티튜트 관계자들은 지난 3일(수) 오후 2시 글렌사이드에 있는 원 인스티튜트 본관 콘퍼런스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12일 개최된 미주 침구 및 동양의학분야 인증위원회(ACAOM) 회의에서 원 인스티튜트 침구학과를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 인스티튜트 침구학과 재학생 36명과 졸업생 20여명이 미국 침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받는 것은 물론 이 학교의 취득 학점이 미국 전 교육기관에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이 학교 재학생들이 연방정부 학생융자 및 그랜트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김복인 교무처장은 “ACAOM의 이번 결정은 작년 10월 실시한 평가실사단의 보고서를 검토해 원 인스티튜트의 운영과 그 침구학 분야의 교육 및 진료의 내용이 그 위원회가 설정한 교육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복인 교무처장은 “그 동안 침구분야에 대해 의사보다 환자들이 침술을 더 선호하면서 침구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원 인스티튜트 졸업생들은 침구사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제퍼슨병원이나 유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2002년 설립된 원 인스티튜트에는 침구학과 외에도 2년 과정의 원불교학과와 선 응용학과 등 3개 학과가 운용되고 있다.
한편 원 인스티튜트는 본관에서 오는 28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한국불교의 거장 로버트 버스웰 UCLA 교수를 비롯해 티베트불교, 소승불교, 일본불교 등 다양한 불교 성직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미국 불교성직자들의 역할과 실천’이란 제목으로 포럼을 개최한다.문의 215-884-8942
펜주 최초로 침구학과를 공식 인증 받은 원 인스티튜트의 김복인 교무처장(왼쪽)과 김복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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