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회장 이용걸 목사)가 주관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절인 4일 새벽을 맞아 4개 지역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영생교회(몽코),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임마누엘교회(어퍼다비), 제일장로교회(챌튼햄)등 4개교회에는 이른 새벽부터 예수 부활의 기쁨을 같이 하기위해 각 지역 한인들이 모여들어 한 목소리로 부활을 찬양하며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제일교회에서 박도성 사관(구세군 교회)의 인도로 열린 챌튼햄 지역 연합예배에서 강학구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오늘 부활의 신앙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가고 기쁨으로 생활 할 것”을 간구했다.이대우 목사(한빛 성결교회)는 ‘내가 부활의 주님을 보았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활은
지상 최대의 뉴스이며 신앙고백의 완성”이라며 “부활은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과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이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했다는 확신으로 온 삶을 헌신하면 부활의 축복이 임한다”고 강조하며 “부활절은 기념식이 아니며 부활신앙은 날마다의 고백하는 자기고백이니 매일 매일이 부활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이날 연합예배는 새한장로교회 고택원 목사의 부활의 삶을 축복하는 축도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새벽연합예배는 각 교회 신도들의 참여가 저조해 연합예배의 의미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일교회에서 열린 챌튼햄 지역 연합예배는 모두 약 100여 명의 신도들만이 참석하여 빈자리가 많았다. 이 지역 교회협의회 소속 교회가 20여 개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하지 않았으며 일부 교회는 자체적으로 새벽예배를 진행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
였다.이날 참석한 한 목회자는 연합예배의 의미와 지속성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일교회에서 열린 챌튼햄 지역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에서 참석 성도들이 두손을 벌려 예수의 부활을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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