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케카를로 매스터스
ATP투어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탑시드 노박 조코비치와 2번시드 라파엘 나달이 가볍게 스트레이트 세트승을 거두고 3회전에 안착했다. 하지만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3번시드 앤디 머리는 독일의 필리프 콜슈라이버에 단 3게임만 따내고 완패해 탈락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 이 대회에서 5연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은 이날 네덜란드의 티에모 드 바케르를 6-1, 6-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이 대회에서 28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나달은 지난 2003년 3회전에서 기예르모 코리아에 패한 이후 이 대회에서 전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나달은 3회전에서 독일의 미하엘 베레르와 격돌한다.
지난해 결승에서 나달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탑시드 조코비치도 플로랑 세라(프랑스)를 6-2, 6-3으로 누르고 3회전에 올랐다. 시즌 첫 클레이코트 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이날 9번이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맞는 등 다소 고전했으나 승리를 거두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반면 3번시드 머리는 콜슈라이버에 2-6, 1-6으로 완패해 지난달 소니에릭손오픈에 이어 2연속 대회에서 첫 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9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11번 다비드 페레르, 12번 타미 로브레도 등이 스트레이트 세트승으로 3회전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라파엘 나달은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6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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